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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

가수 장필순 반려견 까뮈 호텔 사망 원인, 이유, 호텔 업체 어디

by hi-jjerry 2023.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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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후반 "어느새"라는 노래로 인기를 끌던 가수 장필순. 올해 초 복면가왕에 출연하여 반가운 얼굴을 알린 후 몇 달이 지나지 않아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바로 장필순 씨가 제주에서 만나서 10년간 가족으로 함께했던 반려견 까뮈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모자쓴 장필순
출처 : 장필순 인스타그램

 

가수 장필순 씨는 29일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반려견 까뮈가 최근 애견 호텔에 맡긴 지 10시간 만에 호텔에서 열사병으로 숨졌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장필순 씨는 공연이나 업무상 멀리 가야 할 때마다 반려견들을 애견 호텔에 맡기곤 했다고 하는데요.

지난 23일 애견 호텔에 입실했던 까뮈는 다음 날 아침 탈수와 열사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분리불안이 있던 까뮈를 위해 스페셜 케어를 선택하고 부산으로 출장을 갔는데 다음날 까뮈가 심한 탈수와 열사병 증상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호텔 측의 늦은 연락으로 인해 까뮈의 마지막 순간도 함께 하지 못했다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호텔 측은 까뮈를 케이지에 넣은 후 안정시키기 위해 에어컨도 잠시 꺼둔 상태에서 이불을 덮어놨는데 사람도 견디기 힘든 이 무더위에 분리불안의 두려움과 솜이불이 덮인 무더위와 싸우다가 탈수와 열사병으로 세상을 떠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까뮈를 안고 웃고 있는 장필순
출처 : 장필순 인스타그램

 

해당 업체는 전문 훈련사가 24시간 상주한다고 홍보했지만 실제로 훈련사는 24시간 상주하지 않았으며 사고 전날 까뮈를 차량에 방치한 정황이 포착되어 여론의 뭇매를 맞고 현재는 폐업한 상태라고 합니다.

 

장필순 씨는 SBS 보도를 통해 생명을 다루는 일을 제발 소중히 여기라며 실수라고 하기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분노했으며 현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해당 업체를 고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까뮈와 뽀뽀하는 장필순
출처 : 장필순 인스타그램

 

한편 애견 호텔 업체 측에서도 사과문과 함께 과실을 인정했지만 억울한 부분도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는데요 본인은 물론 본인 가족과 지인들의 신상이 밝혀지고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과 모욕적인 댓글, 메시지로 고통받고 있다며 업체 측에서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장필순 씨께 대한 도의적 책임과 법적 책임을 다 할 예정이지만 사실관계가 왜곡된 부분이 있다며 글을 올렸습니다.

 

사망한 까뮈
출처 : 장필순 인스타그램

 

그 내용을 보면 해당 업체는 1층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고 건물 2층은 주인 가족이 거주하고 있는데 분리불안이 심한 경우 거주하는 집에 데리고 와서 함께 재웠으며 까뮈 역시 분리불안이 너무 심해 호텔 룸 안에 있는 걸 어려워해 2층에서 주인 가족들과 함께 가족 침대에서 재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22일 가수 장필순 씨가 7월 23~25일까지 호텔링을 문의했으며 23일 저녁 업체 가족들의 개인적인 식사가 예정되어 있어 불가능하다고 거절했어야 맞지만 짧은 식사 시간 정도 자리를 비우는 건 괜찮다고 안일하게 생각해서 호텔링이 가능하다 안내했다고 합니다.

 

함께 맡기신 다른 반려견인 멜로디, 몽이는 분리불안이 심하지 않아 괜찮았지만 분리불안이 심했던 까뮈는 이빕실하자마자 매우 불안해하며 펜스를 여러 차례 뛰어넘고 호텔 룸 안에 들어가는 걸 매우 싫어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정된 식사 시간에 어쩔 수 없이 까뮈를 케이지에 넣고 차에 실어 식당에 동행하였으며 식당은 반려견출입이 되지 않아 차량에 둔 상태로 식사했으며 이때는 에어컨을 켜두었다고 합니다.

 

이런 내용은 장필순 씨의 지인분들이 블랙박스를 통해 확인도 된 내용입니다. 그리고 복귀해서도 이상이 없었으며 까뮈는 식사를 하고 물을 마신 뒤 업체 가족들의 침대에서 잠이 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음날 24일 새벽 5시20분경 업체대표가 배탈이 나서 잠에 깼고 화장실에 왔다 갔다 하면서 까뮈가 놀래서 침대에 떨어져 사고가 발생할까 봐 까뮈를 다시 케이지에 넣어 거실에 두었으며, 거실은 전날부터 에어컨을 켜둔 상태라 온도가 낮았고 까뮈가 9~10살의 노령견인 걸 감안하여 체온조절의 어려움을 느낄까 봐 에어컨을 껐으며 까뮈가 켄넬 안에서 불안해할까 봐 이불을 덮어 주었다고 합니다.

 

그 이불은 언론에 알려진 겨울용 솜이불이 아닌 차렵이불이며 사계절 내내 이용하는 이불이었으며 아침 7시쯤 확인했을 때 켄넬밖에 덮여있는 이불을 이빨로 켄넬 안으로 끌어당겨 물어뜯은 상태였으며 의식도 희미해진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바로 여러 응급조치를 취한 후 인근 응급병원에 연락하여 7시 30분쯤 도착하여 다시 응급처치에 들어갔지만 10시 30분경 사망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그 이후 장필순 씨께 연락을 드렸고 24일 월요일 오후 한 시경 장필순 씨가 까뮈를 데려갔으며 그 이후 장례 절차에도 업체 대표 측은 참석하였다고 했습니다.

 

여기까지가 사건의 진행 상황에 대해 업체 측에서 밝힌 내용이며 그 이후에는 장필순 씨와 그 지인들이 업체 측에 항의한 내용과 본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A, B 두 업체를 모두 폐업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본인들은 사건이 발생한 A 업체는 당연히 폐업하겠지만 B와 그 직원들은 죄가 없으니 다른 인수자를 찾아 직원들이 일할 수 있게 기다려달라 간청했지만 폐업만을 강요했다 합니다.

 

연예인의 영향력을 이용해서 자기들이 매장되고 있다면서 자기들이 죽어야 끝이 날 것 같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여러 매체를 통해 장필순 씨의 반려견 까뮈의 안타까운 소식과 또 그로 인해 가해자가 되어 뭇매를 맞고 있는 해당 업체와 그 직원들 모두에게 비극이 아닐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반려 인구 1500만 시대에서 생명에 대해 조금 더 세심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함을 느끼며 씁쓸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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