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번 속초바캉스에 저희 가족의 안락한 보금자리였던
델피노 소노문 리조트를 한번 안내해드리려 합니다
델피노 리조트는 예전 대명콘도에서 2019년 소노호텔 앤 리조트로 이름을 변경하였습니다
속초에 있는 델피노 리조트는 구관인 소노문 신관인 소노캄으로 나뉘며 고급라인인 소노펠리체와 소노펠리체빌리지가 있습니다
저희는 구관인 소노문에 묵게 되었는데요 객실타입은 패밀리 스위트 골드스위트로 나뉘는데
저희 가족은 스위트에서 3박 4일간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달려서 델피노 소노문 건물에 도착하니 웅장한 건물이 저희를 맞아주었습니다
소노문 본관이 가장 오래되어 낡긴 했지만 여러 부대시설도 소노문에 위치하고 있어
불편함 없이 편리하게 잘 지내다 왔습니다
리조트 자체가 넓고 조경들도 잘 되어있어 여행온 기분을 물씬 나게 해 줍니다
저 측면에 소노캄으로 추정되는 건물이 보입니다~
델피노 리조트의 핵심은 바로 이 울산바위입니다
울산바위 전면이 시원하게 보여서 인기가 많은 숙소인데요
울산바위가 보이는 객실은 추가요금이 있습니다~
본관건물 뒤쪽으로 델피노 소노문 주차장이 있습니다~ 꽤 넓고 사진 뒤쪽으로도 주차라인이 쭉 이어져 있습니다
3박 4일 동안 돌아다니면서 주차에 불편함이나 어려움은 전혀 없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델피노 데스크에서 체크인을 하였습니다
체크인을 하면서 아까 언급한 울산바위 뷰와 침대 온돌타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울산바위뷰 선택 시 22,000원의 추가금이 있었고 저희는 일반 스탠더드 뷰로 선택했습니다
객실은 방이 두 개 있는 스위트 객실이라 온돌+온돌, 온돌+침대 중에 온돌+침대로 선택했습니다
방배정은 12시부터이고 입실은 오후 3시부터인데 성수기시즌이 아니고 평일이라 그런지 바로 입실할 수 있게 해 주셔서
너무 편하고 시간을 아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데스크와 넓은 로비에는 여러 매장과 시설물들도 있었는데요
가장 먼저 보이는 건 스타벅스매장과 비엔토 카페가 보였습니다
비엔토카페는 울산바위 전망대 카페로 유명한 카페라고 합니다~
반대쪽에는 풍기인견 매장과 화장품이나 미용용품을 판매하는 뷰티크레디트가 있습니다
여행기간 동안 가보진 않았네요~
벽에는 속초와 고성 쪽 여러 해수욕장과 관광지가 안내된 커다란 지도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지도를 보면서 여행기간 동안 가보기로 했던 곳을 찾기도 했습니다
로비에서 엘리베이터 쪽으로 좀 나오면 4D체험기구가 있었습니다
가격은 3천 원이었고 아이들 체험을 시켜주려 했지만 무섭다고 타지는 않았습니다
어떻게 작동되는지 보지 못해서 무척이나 궁금했습니다
또 옆쪽에는 뽑기 기계들과 아주 어린 영유아들을 위한 놀이기구도 있었습니다
초등학생인 저희 아이들은 탑승을 원치 않아 쓱 둘러만 보았습니다~
뽑기를 시켜달라 졸랐지만 매몰차게 거절해 주었고요~
저희는 4층에 묵었는데 4층 엘리베이터에 내리자 안내도가 있었습니다
예전에 비해 많은 매장들이 생긴 것 같았습니다
나중에 들려보기로 하고 우선 객실로 향했네요
객실문을 열고 찍은 전경입니다~
객실타입은 스위트였고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는 화장실이 있고 왼쪽에는 작은 룸이 있습니다
언박싱하듯이 들어가면서 청소가 깨끗이 돼있는 상태로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들어가자마자 아이들이 이불을 꺼내고 난리를 쳐서.. 급하게 정리를 대충 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이불은 장롱 안에 있었고 바닥은 아주 깨끗했답니다~
작은 룸은 온돌로 되어있고 장롱 안에는 침구류가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에는 욕조는 없었고 샤워룸이 별도로 나뉘어있었습니다
변기에는 비데가 설치되어 있었고 작지만 깨끗한 화장실이라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단 샤워기 수압이 무지하게 셉니다~ 깜짝 놀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좁은 입구를 지나면 거실이 나옵니다~ 4인이 사용할 수 있는 작은 식탁과 소파 테이블 티브이가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바다나 수영장을 주로 가서 객실에서는 거의 잠만 잤지만
자기 전에 야식을 먹으며 티브이를 즐겁게 보다 잠들었습니다~
티브이가 작은 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주방도 2구 가스레인지와 작은 밥솥 작은 냉장고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밥을 해 먹지는 않고 거의 사온음식들을 먹거나 라면정도만 먹어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화력도 세고 냄비도 꽤 큰 것들이 있어
음식을 해 먹는데도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큰방에는 침대와 작은 화장대가 있었습니다
침대와 거실은 미닫이 문으로 구분이 되어있었는데 한 번도 닫은 적은 없네요
침구도 아이들이 올라가서 뛰고 난 뒤에 찍어서 좀 어질러져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경치가 멋진 테라스가 있습니다
테라스에 작은 테이블과 의자가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지내보니 벌레도 많고 그래서 테라스에 앉아서 한가하게 지내긴 어려울 것 같더라고요
테라스에서 본 설악산과 드넓은 하늘이 너무 좋았습니다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오른쪽으로 보면 바다도 아주 멀리 보인답니다
델피노 지하에는 최근 리노베이션을 끝내고 7월 초에 오픈한 "더 몰" 이 있습니다
음식점, 노래방, 당구장, 마트 등 아주 여러 매장들이 생겨 편리함을 주었습니다
내려가자마자 익숙한 브랜드인 BHC가 보였습니다
치킨과 피자를 판매하는 곳인데 저녁이 되면 맥주를 한잔씩 하시는 분들도 보였습니다
설빙도 입점해 있었습니다
주로 2층에 위치해 있던 설빙을 지하매장에서 보니 새로웠습니다~
들어가 보진 않았지만 노래방도 있었고 안에는 직원분들도 보였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부스도 있었습니다
빨래방도 있었는데요 빨래와 탈수는 물론 건조기도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들도 젖은 수영복을 건조까지 해서 다음날 다시 뽀송하게 입을 수 있었습니다
당구와 탁구를 칠 수 있는 시설도 있었는데요
저희 가족은 빨래를 돌려놓고 당구장에서 나인볼을 한게임 하며 빨래를 기다렸습니다
당구와 탁구비용은 10분 단위이며 기본 30분은 천 원이 할인된 8천 원입니다
맞은편에는 국숫집도 보였습니다
안주들 가격이 후들후들하네요~ 관광지이고 리조트 내 시설이니 가격대가 좀 있는듯합니다
아이들이 컬러비즈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는데..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문은 닫았더라고요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시설도 있었습니다
여러 종류의 고기와 야치 등을 바비큐 하는 식당인에 야외바베큐장도 있어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
저희는 여러 맛집과 중앙시장 포장메뉴들을 계획하고 방문하여 따로 바비큐를 즐기지는 않았지만
다음에 준비 없이 간다면 아이들과 한번 즐겨볼 만한 구성인 것 같았습니다
반가운 브랜드 던킨도넛도 있습니다~
달달한 간식이 당길 때 던킨만 한 게 없죠
1층에 영유아용 오락실이 있다면 지하에는 본격적인 오락실이 있습니다
옛날 유행하던 DDR부터 농구 사격은 물론 철권 같은 오락게임도 있어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던 곳입니다
거의 매일 들렸던 곳인데 게임가격이 일반오락게임은 천 원 기계들은 2천~3천 원이라
돈이 아주금방금방 순삭되는 무서운 곳이었습니다
델피노 지하에는 키즈카페도 있었습니다
가족단위로 오는 방문객이 많아서인지 어린아이들을 위한 시설들이 많았습니다
키즈카페 가격표입니다
시설이 어떤지는 정확히 모르나 실제 시중 키즈카페들과 금액대는 비슷해 보였습니다
델피노에는 편의점은 따로 없었고 굿 앤 굿즈라는 마트가 있었습니다
리조트에 있는 마트다 보니 가격대는 좀 나갔는데요~ 일반 편의점처럼 없는 거 없이 거의 다 갖추고 있어
급하게 사야 할 것들은 불편함 없이 구매가 가능해 보였습니다
킹크랩과 대게 랍스터등 갑각류 전문점인 크랩보트도 보였습니다
예전에 델피노 12층에 승화네 크랩보트라고 대게전문점이 내려온 걸로 보입니다
미시령테이블이라는 푸드코트 느낌의 식당도 새로 생겼네요
술과 여러 안주들을 판매하는 주점느낌으로 보였는데요
일반적인 분식 외에도 속초의 명물인 오징어순대 회무침 아바이순대 등
여러 음식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델피노 소노문 리조트는 오래돼서 낡긴 했지만 객실 청소상태도 좋았고 시설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비해 많은 매장들과 시설들이 늘어 더 편한 여행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도 웅장한 울산바위가 눈앞에 아른거리지만 내년을 기약해야겠지요
3박 4일간 우리 가족이 아주 행복하게 지낸 델피노 소노문 리조트에 대해 포스팅했는데요
혹시 방문하실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속초 델피노 맛집 대청마루 순두부 감자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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